법치국가의 함정
만들어진 죄, 무죄 투쟁 197일의 옥중 실화
“실적에 목맨 수사기관, 없는 죄도 만들어 낸다”
저자는 “만 10년을 넘게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.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가슴 깊이 숨겨온 그 사연을 이제야 드러내고자 한다”고 밝히고 있다.
그는 “망설이고 망설이다 이 시간까지 왔다. 그동안 사법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믿었고 이 원고가 무용지물로 역사적 기록으로만 기억될 것으로 바랐다. 하지만 지금도 당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. 법치가 유린당하는 실상들이 국정에서부터 사법과 수사기관에 이르기까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”면서 “침묵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. 작은 목소리지만, 사법개혁에 일조하고 아직도 사리사욕에 눈먼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의미로 이 책을 발간코자 한 것”이라고 ‘프롤로그“에서 전한다.
이 책은 체험 수기를 엮은 것이다. ..